함소원 "몸무게 74kg 육박"...다이어트 계기 '짝사랑 남자 때문?'

2008-04-12     스포츠연예팀

가수 함소원이 과거 몸무게가 74kg에 육박했던 사연을 공개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함소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용을 시작하기 전 74kg에 달하는 거구였다. 먹으면 먹는대로 살이 쪘고, 수십가지 다이어트 비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거의 모든 종류의 요요 현상을 겪어봤다"고 털어놨다.

현재 172cm에 51kg의 늘씬한 체격의 함소원은 "뚱녀였던 고교 시절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 관련 책만 300권 넘게 읽었다"며 "수 차례의 시행 착오 끝에 지금은 건강식과 꾸준한 운동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그의 미니홈피 일기장에는 다이어트의 계기가 적어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함소원은 ‘어릴 적 내가 짝사랑하는 남자아이가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그 아이가 좋아한다는 미국에서 전학 온 키 크고, 날씬하고, 피부가 흰 아이처럼 되기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올 가을 지난해 발간한 요가 전문서적에 이어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를 공개하는 책을 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노력이 대단하다" "다이어트 비법을 자세히 알고싶다" 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