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김경석 '타카하키 로킥'에 벌러덩 5연패 늪 허덕
2008-04-13 스포츠연예팀
K-1에 진출한 씨름선수 출신 김경석이 5연패 늪에 빠졌다.
김경석은 13일 K-1 월드 그랑프리 요코하마 대회 오프닝 파이트에 출전해 일본의 타카하기 츠토무의 로킥에 일격을 당하고 2라운드 초반 KO패했다.
타카하키는 지난해 김경석을 이긴 적이 있던 마에다에게 조언을 받은 뒤 김경석의 펀치가 날라 오면 가드를 바짝 올린 채 로킥을 하나씩 집어넣었다. 이어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타카하키의 강력한 오른발 로킥은 김경석의 왼쪽 다리에 적중시켰다.
2006년 K-1으로 전향한 이후 김경석은 5전 5패를 기록하면서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