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연기에 너무 몰입했나봐요" 우울증까지 걸리다니…

2008-04-13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유선이 극중 역할에 몰입하다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일일극 '그 여자가 무서워' 종영방송 현장에서 주인공 '영림'역의 유선은 "극 중 배역에 몰입하면서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영방송모임에서 유선은 "최영림이라는 인물이 삶의 굴곡을 겪는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여서 나도 모르게 우울증까지 걸렸다"며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휴식을 조금 더 취한 뒤 영화를 준비할 예정인데 코믹하고 엽기적인 캐릭터에 도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작가들이나 감독들이 나의 기존 이미지만 보지 말고 나를 대상으로 의외의 시도나 모험도 한 번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는 18일 129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며, 21일부터 80년대 스타 차화현의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자 언니 민자'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