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대표로 우주와 교신해요" 김승현ㆍ허수경 행운

2008-04-13     스포츠연예팀
"우리나라 라디오 DJ 대표로 우주와 교신하게돼 정말 기뻐요."

SBS라디오(103.5㎒)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오후 4~6시)를 진행하고 있는 MC 김승현과 허수경이 15일 생방송 도중 우주와 '교신'하는 행운을 잡았다.

두 사람은 이날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하다 오후 5시20분부터 10분간 방송되는 SBS라디오 '특집 우주로, 우주로! 대한민국 파이팅'을 통해 우주에 머물고 있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과 통화한다.

김승현은 "라디오 DJ 중에는 유일하게 허수경 씨와 함께 우주 교신을 하게 됐다"면서 "정말 영광이고 설렌다"며 웃었다.

그는 "무엇을 물어볼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청취자들로부터 질문도 받고 있다"면서 "우선은 '우주가 예뻐요?'라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주관 방송사인 SBS는 "이소연 씨가 머물고 있는 우주정거장과 러시아 통제센터가 교신하는 시간에 맞춰 라디오 통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가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