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황재원 사건' 일파만파… 김주연 '눈물의 폭로'

2008-04-15     뉴스관리자

“그는 인간도 아니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주연씨가 옛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에 대해 눈물을 흘리면서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입을 다물면 진실이 묻히는 세상이기에 용기를 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황재원-김주연 사건’은 지난 2월 당시 김씨가 실명으로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수비수 황모 선수의 만행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게다가 김주연씨는 8개월간의 교제중 임신을 하게 되었고 현재 임신 4개월이라고 밝혔다. 또 ‘교제 중 임신해 아이가 생겼으니 그 선수에게 결혼을 하자고 했지만 그 선수는 아기를 낳을 자신이 없다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썼다고 전했다.

황재원-김주연 사건은 지난 2월 6일 불거졌다. 당시 김주연씨가 실명으로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수비수 황모 선수의 만행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주연씨는 '8개월간 교제중 임신을 하게 되었고, 현재 임신 4개월째'라고 밝혔다. 또 '2007년 12월 교제 중 임신을 하게 됐고, 아기가 생겼으니 그 선수에게 결혼을 하자고 말했다. 며칠 후 그 선수는 아기를 낳을 자신이 없어 낙태를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썼다.

김주연 측은 당시 황재원이 김주연에게 유산을 권유했으나 김주연이 말을 듣지 않자 폭행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연은 또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황재원씨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라며 “우리 둘만의 문제를 기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 내용까지 공개했다.

이 신문은 또 황재원의 에이전트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말을 아끼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