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임신한 몸으로 황재원의 주먹과 발길질 세례 받았다"
2008-04-15 스포츠 연예팀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재원과의 낙태 스캔들에 대해 통곡했다.
김주연은 1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황재원 때문에 죽고 싶었다"고 통곡하며 비화를 털어놓았다.
인터뷰는 병원에 입원 중인 김주연의 병실을 찾아가 진행됐다.
김주연에 의하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황재원은 지인들에게 결혼할 사이라고 김주연을 소개하는 등 둘은 급속하게 친밀해졌다.
하지만 김주연은 황재원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안 뒤부터 돌변했다고 고백했다. 김주연은 "8개월간 교제 중 임신을 하게 되었고, 현재 임신 4개월째"라고 밝혔다.
김주연은 아기가 생겼으니 황재원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낙태를 권했다고. 김주연은 추운 겨울 새벽 임신한 몸으로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술 취한 황재원을 만났지만 돌아온 것은 '주먹과 발길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주연이 황재원과 사귀던 중 다른 남자를 만나 왔으며,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황재원만 일방적으로 비난할수없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아직 황재원측은 공식적인 멘트를 내지 않고 있으나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진만큼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