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의 낙태종용.구타 폭로..황재연의 '맞 폭로'로 관심 이동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옛 남자친구인 황재원의 낙태 종용과 주먹세례를 폭로했다.이제 네티즌들의 관심은 황재원의 '맞 폭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재원도 할말이 많을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단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김주연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바람이 신뢰가 깨졌다고 반격을 했다.

김주연은 지난 14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황재원이 내게 낙태를 종용했다. 초음파로 확인한 아기의 뛰는 심장을 보고  차마 그럴 수 없었다”며  "대전의 한 미혼모 시설에 들어갔다" 말했다. 

그녀는 강화도에 있는 황재원의  집까지 찾아가  “결혼은 안 해도 좋으니 아기의 아빠가 되어달라고” 말하자 그는 주먹과 발길질을 하며 “네가 죽어야 내가 편해질 테고, 아이도 죽고…”라고 말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수치심과 모멸감 때문에 그 자리에서 내 손목을 칼로 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재원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자신을 외면했다는 것.

황재원과 김주연의 ‘낙태파문’은 지난 2월 김주연이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주연이 황재원과 사귀던 중 다른 남자를 만나 왔으며,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황재원만 일방적으로 비난할수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직 황재원측은 공식적인 멘트를 내지 않고 있으나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진만큼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재원은 일단 에이전트인 류재현 NJ스포츠 대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류대표는 한 스포츠 신문을 통해 아이까지 가진 여자에게 등을 돌린 것은 남녀간의 신뢰에 금이 갔기 때문이고, 원인제공자는 김 씨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재원이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은 동료 축구선수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사귀는 중에도 현역 K리그 선수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몰래 만난 선수로부터 "김 씨가 이전부터 아는 축구선수는 없다고 하더라"는 말을 듣고  신뢰를 잃었다고 귀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