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28일 정조와 송연 합궁...후궁 '의빈성씨' 는 누구?
2008-04-17 스포츠 연예팀
MBC 인기사극 ‘이산’에서 송연(한지민 분)이 28일 마침내 정조(이서진 분)의 후궁으로 입궁한다.
송연은 입궁후 ‘의빈성씨’가 되는데 역사속 '의빈성씨'가 실제인물이며 정조의 사랑이 그처럼 깊었는가에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후궁으로 들어간 성씨는 정조 6년인 1782년 첫 아들을 낳아 소용으로 정식 후궁이 된다. 이어 의빈으로 책정된다. 의빈성씨의 아들은 문효세자로 책봉되지만 그녀는 4년 후 1786년 옹주를 출산한 후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정조실록에 따르면 성씨가 죽자 정조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제부터 국사를 의탁할 데가 더욱 없게 됐다(從今國事尤靡托矣)”고 탄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성연은 드라마에서처럼 도화서 화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 정조의 정치적 라이벌인 정순왕후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오는 28일 정조와 송연의 합궁신에대해 MBC 측은 “가벼운 스킨십이나 포옹신 정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실망'이 클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