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윙' 롭 로 유모 몸 더듬다가 성추행 혐의로 걸렸다

2008-04-17     스포츠연예팀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의 배우 롭 로(44)가 자녀의 유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6일 dpa통신에 따르면 7년간 로 부부의 아이들을 돌봐 온 제시카 깁슨(24)은 "로가 여러 차례 내 몸을 더듬었다"며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의 변호인단은 로의 '올바른 행실'에 대한 다른 고용인들의 증언을 담은 서류를 제시하며 반박하고 있다.

자산 관리인인 캐럴 앤드레이드는 "깁슨은 자신이 불편함을 느낄 만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한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로 소유 회사 로 프로파일의 제니퍼 디노프 대표도 "로가 다른 여성에 대해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