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일 연속 상승 1000원대 복귀

2008-04-18     백진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한달만에 1,000원선으로 복귀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70원 급등한 1,00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이후 5일간 25.00원 급등하면서 지난달 21일 1,003.10원 이후 한달여만여 1,000원선으로 복귀했다.

이날 환율은 8.00원 급등한 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03.40원까지 오른 뒤 차익성 매물이 유입되면서 997.3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1,001원선으로 다시 상승한 채 공방을 벌인 뒤 매물 증가로 1,000원선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의 달러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 표명으로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