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시티' 록버전 '난알아요' 연주...이승환 파격무대 선사

2008-04-18     스포츠연예팀

모던록 밴드 아일랜드시티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하드록 버전으로 연주했다.

아일랜드 시티는 지난 1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타이틀 곡인 '칠리소스'와 함께 '난 알아요'를 하드록으로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했다.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컬 보령은 "서태지 선배님은 초등학교 때부터 나에겐 우상이었다"며 "밴드를 하게 되면 꼭 연주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소원을 풀었다. 홍대 클럽 공연에선 종종 해왔는데 큰 방송에서 연주하게 돼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밤 12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하는 가수 이승환은 봉 하나에 의지해 공중에서 등장하는 등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이승환은 오는 21일 ‘말랑’의 리패키지 앨범 ‘몽롱’을 발표한다.

‘몽롱’은 ‘말랑’에 수록됐던 기존의 다섯 곡 뿐 아니라 ‘얼렁뚱땅 흥신소’ 주제가 ‘슈퍼히어로’와 강아지 앨범에 수록됐던 ‘비겁한 애견생활’이 추가로 수록됐고 세계적인 드러머 케니 아로노프의 라이브 연주가 담긴 라이브 실황이 더해져 총 10곡의 새로운 앨범으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