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안에서 275명 초등학생 태운 버스 4대 '꽝 꽝 꽝꽝 '..구사일생

2008-04-19     유대현기자
 경남 진주지역의 축석 초등학교 학생과 인솔교사를 태운 관광버스가 현장 체험 학습 여행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교사 1명과 학생 6명이 부상을 당했다.4대의 버스가 터널 안에서 연쇄 추돌해 자칫하면 대형사고를 빚을 뻔 했다.  

17일 오전 11시10분께 서울방면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 안에서 학생과 인솔교사를 태우고 가던 8대의 관광버스 가운데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교사 한명이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6명의 학생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75명의 6학년 학생들이 경기도 여주시 영릉 방문 후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으로 이동하던 중에 앞서 달리던 관광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관계자는 “중상을 입은 학생들은 없지만 학생들이 충격을 받아 학습을 포기하고 학교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진주=유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