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간다투어' 베이징행 티켓 못구해 발동동
2008-04-19 스포츠 연예팀
MBC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간다 투어’의 베이징행 프로그램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당초 ‘무한도전’과 ‘간다 투어’는 올림픽에 맞춰 베이징에서 제작하는 것을 준비해 왔다. ‘무한도전’은 이미 올림픽 선전 기원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자들이 기계체조와 레슬링에 도전하는 내용을 방송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간다 투어’ 역시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인기를 끈 ‘이경규가 간다’로 코너 이름을 일시 변경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장 출입과 내부 촬영이 가능한 AD(출입인가증)카드가 예능국으로 당초 예상했던 10장보다 턱 없이 부족한 3장만 배정돼 이같은 준비가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3장으로 두 프로그램이 모두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하기는 어려운 실정.
MBC 예능국 관계자도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제작을 하는 것이 어려워 두프로그램이 동시 베이징 제작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