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소뇌위축증'으로 투병 중
2008-04-19 스포츠 연예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최근에는 말도 어눌해져 주위사람들과 의사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17일 "노 전 대통령은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소뇌의 크기가 점점 축소되는 증상인 일명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밝혔다.
소뇌위축증은 소뇌가 여러 원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작아지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소뇌위축증은 운동신경 장애로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거나 똑바로 걸을 수 없는 게 특징이며 손발 운동장애, 안구 운동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수년간 투약 치료를 해왔으며 지난 16일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