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귀환 "멋진 경험, 국민 여러분께 감사"
2008-04-20 장의식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지난 토요일(19일) 지구로 무사 귀환해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연 씨는 이달 말 귀국해 앞으로 각종 우주 실험과 우주활동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과학홍보대사' 역할 및 각종 강연과 인터뷰, 심포지엄, 출판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탑승우주인인 이씨는 우주 체류 경험이 있는 유일한 연구자인만큼 우주인 선발, 국제우주정거장을 활용한 우주실험 계획 수립 등 유인 우주기술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6월초에 UN을 방문해 '국제 유인 우주기술 심포지엄'에 참여하는가하면,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우주 퍼포먼스 때 썼던 '유엔기'도 전할 방침이다.
귀환선에서 내려 기자회견에 참가했던 이씨는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하나였다. 멋진 경험을 한 것 같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현재 수많은 출판 의뢰와 CF 제의 등이 들어와 있으나 이는 항우연과 협의를 통해 성사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