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노출의상 "아나운서는 보는 즐거움도 줘야"
2008-04-21 스포츠 연예팀
최근 한성주가 OCN 연예뉴스 O를 진행 하면서 가슴이 O자형으로 파진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미니 홈피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한성주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첫 방송 이후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해당 프로그램 스태프진에게 "날 믿어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성주는 "최고이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나름대로의 고심과 노력을 전했다.
한성주는 또 이번 의상과 관련해서"아나운서의 품위란 게 옷을 껴입는다고 나오는 게 아니지 않나. 과거엔 외양보다는 뉴스 리딩같은 내용에만 신경썼지만, 최근에는 보는 즐거움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섹시한 의상을 입어도 마음가짐이 당당하다면 그게 곧 품위다"라며 당당한 입장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한성주의 이후 심경을 직접 읽은 네티즌들은 "상당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컨셉트의 일환이었다"며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족들이 보기에 민망했다는 부정적인 의견들도 상당수 이르고 있어 앞으로 한성주와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이를 어떤 방식으로 조절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