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정 연기 투혼 "폐암선고가 내 열정 막진 못해"

2008-04-22     스포츠연예팀

개성파 배우 박광정이 폐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폐암투병' 박광정, 항암치료 받으며 연기활동을 꿋꿋이 이어가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광정의 폐암 투병 사실은 21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3월 폐암 진단을 받은 박광정은 현재 MBC 드라마 ‘누구세요’와 연극 ‘서울노트’ 의 연출자로 활동을 하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광정은 이달 초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에 안 아픈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아프다가도 다시 회복하는 거죠. 5월 달에 또 다른 새 작품에 들어갑니다"라고 말해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박광정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연기 열정에 대한 네티즌은 격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박광정은 지난해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제1회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