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DJ로의 귀환..."오빠 돌아왔어요~"

‘오빠 돌아왔어요’

유희열은 봄 개편을 맞아 21일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통해 DJ 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4월 MBC FM '올 댓 뮤직' 이후 4년 만이다.

유희열은 첫 방송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틀고 라디오천국이란 이름으로 4년 만에 이렇게 밤 시간에 여러분들과 음악을 나누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면서 "묘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 떨리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빠 돌아왔어요"라며 그만의 유쾌함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유희열은 지난 1997년 10월부터 2001년 4월까지 MBC FM 'FM 음악도시'를 진행하며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았다. 가수 신해철에 이어 'FM 음악도시' DJ 자리를 이어 받은 유머러스한 진행, 고품격 선곡으로 ‘시장님’으로 불리우며 특히 20, 30대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21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홈페이지는 첫 방송을 축하하는 게시물이 무려 1500건이나 올라와 그의 귀환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