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의 '엽서' 발견..."일기가 아니고 엽서?"
2008-04-24 스포츠연예팀
네덜란드의 교사 폴 반 덴 휴벨은 이 엽서에 대해 안네 프랑크가 1937년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크리스마스 벨과 클로버 또 '새해에 많은 운이 찾아오기를'이라는 문구로 장식돼 있다고 설명했다.
엽서에는 안네 프랑크의 서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벨은 23일(현지시간) 현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 "엽서를 상자 안에서 발견했다. 아마 암스테르담 벼룩시장에서 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안네 프랑크 박물관 관계자는 엽서에 대해 "안네 프랑크가 직접 쓴 것이 맞다"며 "우리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물품"이라고 말했다.
안네 프랑크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나치가 네덜란드를 점령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탄압으로 은신처에서 숨어 지내다 결국 1945년 수용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