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때린 '한국판 람보'최민수 '무조건 잘못.용서' 기자회견

2008-04-24     스포츠 연예팀
 홧김에 70대 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까지해 입건된  영화배우 최민수가 24일 오후 9시 서울 신사동 현진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46)가 지난21일  70대 노인을 대낮에 때린 뒤 승용차에 매단 채 도주하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최민수는 이날 오후 1시 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 유모(73)씨에게 주먹질을 하고 자신의 차에 유씨를 매단 채 500m 가량 달린 혐의로 서울용산경찰서에 23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사건 당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나오다 구청에서 나온 주차단속반 때문에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차에 앉은 상태에서 큰 소리로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이에 유씨가 최민수를 너무라자 차에서 내려서 유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