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 28일 귀국

2008-04-25     송숙현 기자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우주임무를 무사히 마친 이소연(29) 씨가 28일 귀국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 씨가 27일 오후 8시 15분(러시아 현지시각)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을 출발, 28일 오전 9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씨는 12일간의 우주임무를 마치고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소유스 YMA-11호를 타고 카자흐스탄 북부 오르스크 초원지대로 귀환한 뒤 모스크바 인근 가가린우주센터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점검하고 지구 적응훈련을 받아왔다.

이 씨는 귀국 후 29일 오전 교육과기부장관을 예방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씨는 또 내달 초 열릴 예정인 '국제 유인 우주기술 심포지엄'에 참여해 우주비행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6월 초에는 유엔(UN)을 방문해 우주퍼포먼스 때 사용했던 '유엔기'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