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돌아온 엄사장'으로 연극무대 데뷔

2008-04-25     스포츠연예팀

25일 공익근무를 마친 탤런트 고수가 연출가 박근형(극단 골목길 대표) 씨의 신작 '돌아온 엄사장'으로 전역 후 첫 활동을 시작한다.

   탤런트 조재현이 기획한 '연극열전2'의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은 박근형 연출이 2005년 첫 선을 보인 연극 '선착장에서'의 후속편으로 내달 23일부터 8월3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무대에 처음 서는 고수는 아직 정확한 배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연급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주인공 엄사장은 극단 골목길의 간판배우 엄효섭이 맡는다.

   한편, '연극열전2'의 여섯번째 작품 '라이프 인 더 씨어터'에는 탤런트 이순재, 장현성,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마멧이 쓴 이 작품은 인생의 내리막길에 다다른 베테랑 배우와 신출내기 젊은 배우가 등장하는 남성 2인극으로 내달 30일부터 8월18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순재 씨가 전국환 씨와 함께 베테랑 배우인 '선배님' 역을 번갈아 맡는다.

   또 '며느리 전성시대' 등에 출연한 탤런트 장현성이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홍경인과 함께 젊은 배우 역을 맡아 오랜 만에 연극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