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청와대 촬영 반대 청원에 벌써 9천명 '클릭'

2008-04-27     스포츠 연예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의 청와대 방문.촬영에 대한 팬들이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오는 5월5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털사이트 다음에 반대 청원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23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무한도전팀이 어린이 날 청와대를 방문해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반대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24일 다음 아고라에  5,000명 서명을 목표로 반대 이슈청원 운동이 발의됐다. 하루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25일 1만 명으로 목표치를 수정했고  26일 현재 9천명에 육박했다. 

누리꾼들이 ‘무한도전’의 청와대 방문.촬영을 반대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무한도전’ 팀과 대통령의 만남이 순수하지 않고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