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오늘 아들 입대…누가 날 쿡 찌르면 울것 같아"
2008-04-28 스포츠연예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만난 조형기는 "오늘은 누가 날 쿡 하고 찌르면 울어버릴 것 같다.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며 실제로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침 이날은 SBS '좋은 아침'의 남자 MC가 김승현에서 이재룡으로 바뀌는 날이기도 했는데, '좋은 아침'에 오랜 기간 패널로 출연해온 조형기는 "(4년여 호흡을 맞춰온) 승현이도 떠나고, 아들도 떠나 오늘은 정말 울고 싶다"며 평소의 코믹하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들이 둘인데 큰애를 오늘 군대에 보냈다. 경남 사천 공군훈련소로 입대했다"면서 "내가 6개월 방위를 해 군대를 짧게 다녀왔는데 우리 아들은 씩씩하게 제대로 마치고 나오리라 믿는다. 하지만 오늘은 마음이 정말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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