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에 청순함을 대변했던 배우 진재영이 4년 만에 컴백한다.
'우리 집에 왜 왔니'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연출 박흥식)에서 주인공 은수의 친구 재인 역을 맡아 지난 2004년 MBC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4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 중 재인은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결혼관을 내세우는 인물로 의사와 맞선을 본 뒤 2주 만에 결혼을 결심하지만 결국 파경의 아픔을 겪게 되며 재인의 남편 역으로는 탤런트 정찬우가 캐스팅 됐다.
제작사 CJ
의 한 관계자는 “박흥식 감독이 원작을 읽어본 뒤 당당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재인 역에 진재영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진재영 역시 오랜 공백을 깨고 이 작품으로 제2의 연기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진재영 특유의 건강하고 여성스러운
를 살려 사랑스러운 재인의 캐릭터를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정이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고교 동창생인 세 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30대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
주인공 은수 역은 '최강 동안' 최강희가 맡았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지난 3월 크랭크 인 해 6월 6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