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한국의 디즈니같은 영화 메이커 만드는 게 꿈"
SBS '대결 8대 1' 후속으로 '더 스타쇼'가 28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에 심형래가 출연했다.
최수종,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더 스타쇼'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심형래는 영화 제작에 얽힌 에피소드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심형래는 자신의 캐럴 음반이 발음 부정확 때문에 판매 금지 된 적이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고 '내일은 챔피언'을 연기하는 후배들의 연기를 지도하며 몸 개그를 진수를 선보였다.
심형래는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코너에서 "순위를 볼 수 있는 미국 최대의 영화 사이트에 가서 '이 영화(디 워) 보지 말라'라고 글을 남기는 것을 봤을 때는 가슴이 아팠다"고 밝히며 "'디 워'는 첫 걸음이지만 두 번째는 어떤 영화를 만들고 어떤 라인으로 배급해야 하는지 하는 것을 배웠다."고 얘기했다.
또 심형래는 '디 워'와 관련해 '애국심에 호소, 눈물 마케팅'이란 지적에 대해 "눈물로 호소한 적 없다. 미국에 혼자 가서 고생했던 생각, 마지막에 '아리랑'을 듣는 순간의 뭉클 했던 기분이란...그것은 '눈물 마케팅'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심형래는 "나중에 내가 없더라도 우리 후배들이 꾸준히 연구해서 오늘날의 디즈니가 세계적인 회사가 됐듯이 세계적인 영화 메이커를 만들고 싶은 것이 내 꿈이다"라며 자신의 꿈을 드러냈다.
이날 심형래는 3D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 , 차기작 '라스트 갓 파더'를 소개 했다.
다음 주에는 핑클에서 연기자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성유리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