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중국인 폭력시위자 형사처벌 키로

‘올림픽 성화 봉송’ 관련 폭력시위자에 대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중국인들의 폭력 시위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폭력 시위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전달했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오늘 외교부를 방문한 닝푸쿠이 주한 중국 대사에게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정부의 뜻을 전달하고 어제 일부 중국 청년들이 과격 행동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 차관보는 또 경찰 조사 결과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 행사 사실이 확인될 경우 형사 처벌을 할 방침이라는 점을 닝 대사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닝 대사는 일부 중국 청년들이 과격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들이 부상을 당한데 대해 유감과 위로의 뜻을 나타내고 한국 내 성화 봉송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