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문근영 남장여자 변신…'신윤복이 살아났다'?

2008-04-29     스포츠 연예팀

BS 새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주인공 신윤복역을 맡은 문근영은 상투를 틀고 남장한복을 입은 모습을 첫 공개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 민속촌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은 우연히 정현왕후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문근영은 여전히 앳된 모습이지만 남장여자의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천재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예술을 다룬 드라마로 주인공 신윤복 역에 문근영이, 김홍도역에 박신양(40)이 캐스팅됐다.

남장을 한 문근영은 여전히 앳된 얼굴이었지만 화원차림으로 진지하게 그림 그리는 영락없는 청년의 모습을 연기했다

문근영은 천재화가 신윤복을 연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붓글씨와 동양화를 배우고 있는데 첫 촬영장에 문근영을 지도해준 모대학 동양화 교수가 직접 문근영의 연기를 도왔다.

이날 방송에는 함께 주인공 역을 맡은 박신양이 문근영의 응원차 촬영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남장여자로 변신한 문근영의 '바람의 화원'은 올 9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