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년 연속 '세계 최고 가치 축구단'으로 선정

2008-05-01     스포츠 연예팀
박지성(27)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단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단 순위에 따르면 맨유는 18억 달러(약 1조8천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2005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치가 지난해 14억5천300만 달러보다 24% 상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2억8천500만달러) 2위를 차지했고 아스널(12억달러), 리버풀(10억5천만달러), 바이에른 뮌헨(9억1천7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상위 25위 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10개나 포함돼 가장 많았다. 독일 5개, 이탈리아 4개, 스페인 3개, 프랑스 2개, 스코틀랜드 1개 등이었다.

   최고 부자 축구 스타로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는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단연 1등으로 꼽혔다. 베컴은 지난해 연봉과 광고 모델료, 유니폼 판매료 등으로 4천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