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촛불시위' 2만여명이 몰려...'불법집회'vs'평화시위'

2008-05-03     백진주 기자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2일에는 참가자인 1만여명의 2배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다.

이 문화제는 미친소닷넷(www.michincow.net)에서 주최한 것으로 2일과 마찬가지로 '미국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라는 명칭으로 진행됐다.

서울경찰청은 확성기 장착 차량을 동원해 "불법집회를 하고 있다"며 집회 현장 정리에 나섰고  참가 시민들은 "평화시위"를 구호를 외치며 이에 맞섰다.

한편 탤런트 서민우(23)가 지난 2일 광우병 관련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에 참가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