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소고기 개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부 비판
2008-05-04 스포츠 연예팀
탤런트 이동욱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MB정권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글을 팬페이지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욱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그래도 난 우리나라를 사랑하는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미국산 소고기 개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동욱은 글 중간중간에 “국민을 병신으로 알지?”, “웃기고 계신다”, “쇼하고 있네” 등, 격한 표현을 써 가며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강도 높은 퍼부었다.
그는 “광우병 걸릴 위험이 단 0.1%라도 있으면 수입 안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어떻게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기를 쓰며 수입하려고 하나. 우리가 수입을 반대하는 것은 예방 차원의 문제다”고 말했다.
1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모여 촛불시위를 하며 반대를 하고 있는 데도 수입결정을 철회하지 않는 정부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