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안티 MB'연예인들..젊은층 반대 여론에 기름 살포

2008-05-04     스포츠 연예팀

유명 연예인들이 이명박 대통령 비판 대열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정치인 못지 않은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며이 대통령의  미국 쇠고기 수입개방 반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1일 탤런트 김민선이 포문을 연 후 김혜성, 김가연, 김상혁, 슈퍼주니어 희철, 이동욱, 서민우, 송백경, 세븐, 김혜수등이 이 대통령 공격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젊은 층의 반대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원색적인 표현으로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탤런트 서민우가 2일 밤 서울 청계광장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친소 너나 쳐 드세요"라는 격렬한 글을 올렸다.

 “가슴이 뜨겁다. 내가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 중 한 명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촛불을 든 각자의 눈망울에 가득 찬 열망을 보고 아직 대한민국은 죽지 않았음을 느꼈다. 어설픈 오만과 독선에 쉽게 무너질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미친소 너나 쳐드세요”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열렬하게 지지했던 송백경은 "소가 넘어갔다. 소가 넘어가니 소는 운다. 소갔고 속았다"는 글을 미니홈피에 올려 안티 이명박 불길에 화약을 부었다. 

세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원색적인 비난의 글을 올렸다.글 제목이 “미친소? 머슴이나 줘!”다.머슴은 이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다. 

배우 김혜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공격대열에 합류했다. 미니홈피 게시판에 ‘FTA’ 폴더를 만들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해 반대 여론을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