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은행강도 용의자 검거.."돈 다 쓰고 없어"

2008-05-05     뉴스관리자
전북 익산시 전북은행 신동지점 강도사건을 수사 중인 익산경찰서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5일 용의자 최모(31.익산시 부송동)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익산시 중앙동 W여관 앞을 배회하던 용의자 최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말했다.

   용의자 최 씨는 경찰에서 "돈이 없어서 그랬다. 훔친 돈은 모두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중앙동 일대에서 잠복수사를 벌여 이날 최 씨를 붙잡았으며 이날 오후 3시께 수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