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타이렐, 6월5일 국내 팬과 첫 데이트

2008-05-07     스포츠 연예팀
'기브 미 더 심플 라이프(Give Me The Simple Life)' 등 스탠더드 팝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미국 가수 스티브 타이렐(Steve Tyrell)이 6월5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인 타이렐은 애초 음반사의 기획 담당자로 음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자신이 발탁한 BJ토머스에게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을 부르게 해 유명해졌다. 로드 스튜어트의 음반 '스타더스트…더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 볼륨Ⅲ(Stardust…The Great American Songbook Volume Ⅲ)'의 프로듀서로 2004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1991년에는 영화 '신부의 아버지'에서 '더 웨이 유 룩 투나이트(The Way You Look Tonight)'를 불러 가수로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1995년 제작된 이 영화의 속편에서 '기브 미 더 심플 라이프', '온 더 서니 사이드 오브 더 스트리트(Sunny Side Of The Street)'를 불렀고, 1999년에는 정식 가수 데뷔 음반 '어 뉴 스탠더드(A New Standard)'를 발표했다.

   이후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을 매력적인 음성으로 다시 부른 '송스 오브 시나트라(Songs Of Sinatra)'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더 룩 오브 러브(The Look Of Love)', '워크 온 바이(Walk On By)', '클로스 투 유(Close To You)' 등을 담은 신작 '백 투 바카락(Back To Bacharach)'을 발표했다.

   관람료는 5만5천~6만6천 원. ☎02-563-0595(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