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정보격차 해소 노력" 한국에 1억5000만달러 투자
2008-05-07 뉴스관리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서울지역 저소득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소프트웨어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과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합의에 따라 서울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는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저소득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이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420억원 상당의 소요 재원을 동등하게 부담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우선 저소득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u-러닝(u-Learning 시.공간을 뛰어넘어 온라인상에서 학습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서울시와 구청들이 정보소외 계층에 보급하는 PC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시와 산하기관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오 시장과 게이츠 회장은 6일 회동에서 "21세기 빈부격차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정보 격차이며, 저소득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사회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후6시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차량IT와 게임 분야 등에 있어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차량 IT, 게임, 교육 등 분야에 대해 향후 5년간 모두 1억4700만불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이 대통령은 차량IT 분야와 게임산업 분야에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기업 및 정부기관과 맺은 협력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규모 비즈니스를 도출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