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20%대 곤두박질… 왜 이러나?

2008-05-07     송숙현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쇠고기 청문회’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해 ‘명박하다’는 형용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는 ‘명이나 팔자가 기구하고 복이 없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명박하다’는 단어를 사용해 "광우병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우리들은 참 명박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소가 지난 5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1주일 새 10%포인트 추락한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집권 5년 동안 최저 지지율이 20%대 중반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저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서울 청계광장과 여의도 두 곳에서 평화롭게 끝났다.

학생과 시민 1만여 명(경찰추산)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시민들은 "미국과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경찰이 우려한 정치적인 구호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명박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운동은 122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