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하린에 '김태희 왔다' 중국남성 싸인공세

2008-05-09     스포츠연예팀

‘배우 김태희 아니냐?’

여성그룹 슈가 출신의 하린이 중국에서 뜻밖의 '싸인 공세'에 ‘카메라 세례’까지 받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하린은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지난달 2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진행된 가수 솔지의 신곡 '종로에서'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약 300여 명의 현지인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날 10여 명의 중국인 남성들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동안 내내 하린의 주위를 맴돌면서 온갖 음식과 음료수로 애정공세를 펼쳐 뮤직비디오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다는 후문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남성들은 하린이를 보면서 '배우 김태희가 아니냐'며 물어 왔다. 이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촬영을 다소 힘들게 많은 지장을 받았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린은 '온에어'의 한예원과 '우리들의 해피엔딩'의 박수진에 이어 하반기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세 번째 슈가 출신의 연기자가 탄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