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억지 웃음' 결혼사진 '압권'..."공짜 보톡스 때문에~"

2008-05-09     스포츠연예팀

김지선의 결혼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선이 결혼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선은 "결혼전 아는 분으로부터 보톡스 주사 시연 모델이 되어주면 공짜로 보톡스를 맞게 해 준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톡스 시연 중 제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결국 너무 많은 양의 보톡스 주사를 맞게 된 김지선은 급기야 얼굴 근육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지선은 "사진을 보면 얼굴 표정이 다 어색하고 어정쩡하고 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며 사진을 공개하자 출연진들은 "입은 웃고 있는데, 눈 좀 봐라. 부릅뜨고 있어 너무 무섭다"며 배꼽을 잡았다.

공개된 사진을 본 MC유재석은 "나 이거 복사해서 주면 안되나? 너무 재미있어 우울할 때 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배슬기는 "턱 성형의혹을 받았는데 살이 빠진 것 뿐이다"라며 졸업사진을 공개하면서 성형루머를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재덕도 '양수리에서 알몸으로 수상스키 탄 사연'과 독특한 술버릇 등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