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결혼사진 "눈 부릅떠 무서워"..보톡스 탓

2008-05-10     스포츠연예팀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부릅 떠"

개그우먼 김지선이 억지 웃음을 짓게 된  결혼사진의 비밀을 밝혔다.

지난 8일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선은 추억을 회상해보는 코너인 '캐비닛 토크'에서 결혼사진을 들고 나왔다

김지선은 "결혼전 아는 분으로부터 보톡스 주사 시연 모델이 되어주면 공짜로 보톡스를 맞게 해 준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톡스 시연 중 제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결국 너무 많은 양의 보톡스 주사를 맞게 된 김지선은 급기야 얼굴 근육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김지선은 "사진을 보면 얼굴 표정이 다 어색하고 어정쩡하다"며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선의 결혼사진을 확인한 박미선과 박명수 등은 "입은 웃고 있는데, 눈 좀 봐라. 부릅뜨고 있어 너무 무섭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공개된 사진을 본 MC유재석은 "나 이거 복사해서 주면 안되나? 너무 재미있어 우울할 때 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배슬기는 "턱 성형의혹을 받았는데 살이 빠진 것 뿐이다"라며 졸업사진을 공개하면서 성형루머를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재덕도 '양수리에서 알몸으로 수상스키 탄 사연'과 독특한 술버릇 등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