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계속 '비실비실'..'스타킹' "내 코도 석자"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MBC '무한도전' 시청률이  3주 연속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월10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17.2%에 그쳤다.  지난 3일 18.8%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  4월26일(23.1%), 5월3일에 이어 3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방송은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 등 멤버들이 태안 지역에서  봉사활동하는 장면을 담았다.  노홍철은 미용사로 태안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한도전' 시청률은 최근 들어 계속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멤버 중 하하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위해 하차한 이후부터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전성기 때 30%를 돌파했던 시청률이 4월초 10%대까지 급락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스펀지 2.0'은 8.4%, SBS '스타킹'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타킹'의 시청률은 지난 3일 기록했던 9.5%보다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타킹'은 SBS '라인업' 폐지에 따라 10일부터 오후 6시 30분대에서 MBC '무한도전'과 맞대결을 하게 됐다.  그동안 9%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오후 5시 30분대의 KBS 2TV '스타골든벨' MBC '명랑히어로' 등과 박빙 승부를 벌였지만 '무한도전'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