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밤 새우며 '사발 커피' 마시는 방식으로 병역비리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연예인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또 고혈압 판정을 받는 수법으로 군복무를 현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감면을 받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운영자 김모(27) 씨와 힙합그룹의 멤버 원모(3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1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브로커에게 200만원을 주고 혈압 측정시 혈압이 높게 나오는 방법을 배워 연습했다. 같은 해 7월 서울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고혈압 환자로 속여  4급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가 알려 준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밤을 새우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혈압이 160이상이면 4급 판정을 받는다.이들은 혈압을 측정하기 전날 일부러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팔에 힘을 주는 방식을 으로 현역면제를 받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