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 "윤도현이 기타 가르켜 달라고 졸졸 쫒아 다녔다"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닥터피쉬'에 가수 윤도현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도현은 실제로 닥터피쉬 멤버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들 역시 윤도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친분이 깊다.
'닥터피쉬' 멤버인 유세윤, 이종현, 양상국 등은 9일 방송된 KBS 쿨FM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연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줬다. 그룹 닥터피쉬가 진짜 록그룹이라는 설정하에 유세윤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록친구 윤도현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유세윤은 "평소 나한테 기타를 좀 가르쳐달라고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던 친구가 하나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윤도현이다"며 능청을 떨었다.
윤도현과 '닥터피쉬'의 인연은 또 있다. 윤도현이 '닥터피시'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인 것. 윤도현은 '닥터피쉬'의 멤버인 개그맨 이종현에게 록그룹을 개그 소재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인해 '닥터피쉬'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종현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장에서 녹화 중간 중간 분위기를 주도하는 일명 '바람잡이'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양상국은 '윤도현의 뮤직쇼'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윤도현은 '닥터피쉬'의 배경음악까지 만들어 줬으며, 조만간 '닥터피쉬' 코너에 직접 출연할 계획까지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