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143억원 흔들며 오언 유혹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9.뉴캐슬)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1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은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오언을 700만 파운드(약 143억원)에 영입하려고 한다"며 "이적협상을 결론짓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맨유가 최근 오언의 에이전트 측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이적협상을 시작했다"며 "퍼거슨 감독은 오언이 팀의 결정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 및 웨인 루니와 함께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밝혀 오언의 영입설을 뒷받침했다.

   오언의 역시 이번 시즌 팀 내 입지가 떨어지면서 주급도 12만 파운드(약 2억 5천만원)에서 4만 파운드(약 8천만원) 이상 깎일 것으로 예상돼 뉴캐슬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