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많은 솔비, 호감녀 변신 "안티와 약성댓글이 힘됐다!"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그룹 타이푼 멤버 솔비가 '안티가 힘의 원천'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솔비는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안티와 악성 댓글들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더욱 자신을 매진할수있는 에너지가됐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호감녀로 변신한 솔비는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날 솔비는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출연료가 비싸지 않아 많이 불러주나 보다"며 능청을 떨었다.

솔비는 평소 방송에서 '생각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4차원적인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또 상대 연예인에 대한 거침없는 막말로 수많은 안티팬을 양산해 한때 '여자 김구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독설가로 악명(?)을 떨쳤었다.

이에 대해 솔비는 안티팬들의 악성 댓글에 적잖이 시달려 왔고 이로 인한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어 "안티와 악성 댓글로 힘들었지만 그로 인해 더욱 더 힘을 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다"며 안티의 공격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솔비는 "만일 지금의 인기가 한순간의 꿈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꿈을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겠다"며 "가수 활동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솔비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