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의 뜻밖 이력 ...한의학과 중퇴하고 대학가요제 낙방

2008-05-11     스포츠 연예팀

대한민국 대표 록커로 손꼽히는 강산에의 이색 프로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산에는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노래 선생님으로 출연해 담백하고  가슴을 울린 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기전 MC 신정환이 소개한 강산에의 이력은 뜻밖. 강산에는 경희대 한의학과를 입학했지만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그리고 대학 가요제에 도전했지만 예선 탈락했다. 이후 연기자의 길을 가기위해 오디션을 여러 차례 봤지만 줄줄이 낙방하고 결국 다시 가수의 길로 들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

이날 윤도현과 김C가 강산에 무대에 우정출연했다. 세 사람 연예계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친구들.  비닐 하우스에서 같이 살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윤도현은 "그냥 비닐 하우스가 아니다. 아주 좋은 비닐 하우스다. 강산에가 잘 되서 빌라를 사서 나간 다음에 내가 들어갔다. 이후 나와 김C가 살았는데 모두 집을 사서 나갔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산에는 자신의 히트곡 '예럴랄라' '할아버지와 수박' '라구요'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등 히트곡등을 거푸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