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텔미 열풍' 태국 강타...1만명 팬 몰려

2008-05-13     스포츠연예팀

원더걸스의 태국 프로모션에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근처 백화점, 주차장 등 곳곳에 몰려 일대가 한때 혼잡을 빚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프로모션을 기획한 태국측 관계자는 "관객 수와 반응이 최근 태국을 방문한 한국 가수 중 최고인 듯하다"고 말했다.

태국 팬들은 총 3팀이 무대에 올라 '텔미' 춤과 복장을 그대로 재연한 것을 비롯해 멤버 선미와 예은의 깜짝 생일 파티도 열어줬다.

원더걸스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올 줄은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 특히 한국말로 '텔 미'를 따라 부르는 함성소리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원더걸스는 태국 일정을 소화하고 1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