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박홍수,미국산 쇠고기와 씨름하다가 쓰러져"

2008-05-13     뉴스관리자
박홍수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이 13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

박 총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병원 측은 박 총장이 지병으로 갖고 있던 심장병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장이 수축되지 않아 혈액 공급이 멎는 '심정지'(Suddenn Heart Death)로 진단했다.

박 총장은 지난 7일 쇠고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부ㆍ여당 관계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1978년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 회장을 맡았고 1998년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남도 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업인으로 외길을 걸어 왔다. 

2002∼2003년 세계농업관련 NGO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 농민위원장을 거쳐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에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05∼2007년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총선 직후인 지난달 11일 탈당한 신계륜 전 사무총장의 후임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