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됐던 ‘미수다’ 손요, 무사 확인

2008-05-14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쓰촨성(四川省) 지진 사태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KBS ‘미녀들의 수다’의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안전한 상태라는 점이 확인됐다.

‘미수다’ 이기원PD는 13일 “손요가 12일 밤 10시쯤 같은 중국인 출연자인 채리나와 안부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PD는 현재 손요는 안전한 상태로 중국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칭따오 출신의 손요는 중국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에세이 형식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한 달 간 빠진채 지난 2일 중국으로 떠났다. 지난 10일에는 윈난성 주위를 둘러본 뒤 쓰촨성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쓰촨성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해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안부를 걱정하고 있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