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설치 휴대전화 요금 확 줄인다
2008-05-14 뉴스관리자
삼성네트웍스는 이동통신 요금을 절감해주는 `감(感)'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감 서비스 홈페이지(www.gaam.kr)나 휴대전화(5430 + 네이트)를 통해 접속해 서비스 신청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으면 된다.
매달 사용 요금은 일반 이동통신 요금부과 방식과 마찬가지로 후불로 결제된다.
사용자는 통화 대상과 이용 성향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감 서비스를 손쉽게 선택해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통화가 10초 당 14원으로 일반요금 대비 최대 30% 정도 낮다.
특히 국제전화 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
미국과 중국이 1분 당 87원으로 일반요금에 비해 각각 최고 69%와 91% 저렴하고 주요 28개 국가도 평균 81% 가량 싸다.
또 요금이 저렴한 휴대전화 국제전화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평균 61% 가량 요금이 적게든다고 삼성네트웍스는 강조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바로 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은 하반기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처럼 요금 절감이 가능한 것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가 전화 송ㆍ수신자간의 유무선 통신망끼리 바로 연결되는 반면, 감 서비스는 중간에 삼성네트웍스의 유선망을 거치기 때문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사업자와 추후에 접속료와 착신료 등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일부만 삼성네트웍스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은 이용자들이 거의 느끼지 못한다"며 "통화연결에 2∼3초 가량 더 소요되는 것 외에는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네트웍스 신동경 텔레포니사업부장은 "감 서비스는 가계의 큰 부담으로 꼽히는 통신비 절감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며 "이동통신사의 요금 인하 혜택과 감 서비스를 함께 활용 시 비용 절감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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