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변심한 남친 '떡'좀 만들어 줘"

2008-05-15     뉴스관리
부산 연제경찰서는 15일 남자 친구들에게 헤어진 옛 남자 친구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18.여)양과 박양의 부탁을 받고 폭력을 행사한 김모(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4월27일 오전 11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뒤편에서 이모(18)군을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군 등은 박양과 수년간 사귀다 최근 헤어진 이군을 손 봐달라는 박양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